📷 YURUCAM

심심해서 피규어를 찍어봤다


다이소에서 폼포드랑 마분지 사와서 배경을 만들어봤다.
집 벽지에 격자 무늬가 너무 정신없어서 배경지를 꼭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다이소 들른 김에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봤다.

폼포드를 절반으로 자르고, 양면에 흰색 마분지랑 검은색 마분지를 바르면 끝. 아주 간단하다.

총 3,5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어디 한번 성능을 확인해볼까?

왼쪽: 홀로라이브 - 네코마타 오카유
오른쪽: 철야의 노래 - 나나쿠사 나즈나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 같이 배경이 깔끔하다.

배경에 노이즈도 없고, 빛 반사도 없다. 마분지 최고다! 이렇게까지 효과적일 줄은 몰랐네.

그나저나 역시 검은색 배경은 피사체에 집중하기 좋다.

왼쪽: 귀멸의 칼날 - 젠이츠
오른쪽: 홀로라이브 - 시로가네 노엘

흰색 배경은 뭔가.. 색이 우중충한데 라이트 문제 같다. 노출을 더 높여야 했었나?

왼쪽: 홀로라이브 - 가우르 구라
오른쪽: 유루캠프 - 카가미하라 나데시코

흰색 배경 다루기가 너무 어렵다. 뭐가 뭔지 하나도 감을 못잡겠다.
라이트 갯수 문제일까?

흠.. 아무튼 그래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으니 이정도면 가성비 충분하니 오랜 시간동안 가지고 놀만한 것 같다.

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