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저는 2024년 초에 모든 휴가를 사용해버려 거의 10개월 가까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휴가는 입사일에 맞춰 들어오기 때문에 2025년 3월 말까지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요, 갑작스레 정부 주도로 2025년 1월 27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휴가를 단 하루도 사용하지 않고도 황금 연휴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일-월-화-수-목 총 6일 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내가 잘 살고 있는게 맞나, 방향이 잘못되진 않았는가, 다른 곳은 어떤가, 등등 각종 근심 걱정들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생겨난지 오래였고 빨리 해소하지 않는다면 당장에라도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황금 연휴이기 때문에 시기상 항공료 등등 모든게 굉장히 비싸지만, 견해를 넓힌다는 생각으로 돈 걱정을 하지 않고 맘 편하게 도쿄로 6박 7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